내가 처음으로 만든, 실패한 인터뷰 매거진이다.
부끄러워서 남에게 잘 보여주지 않는다.
김일두의 인터뷰를 올린다.
아무것도 모를 때 벌벌 떨면서 했던 인터뷰니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보아주길.





김일두 인터뷰/ 2010 9월/ @norucafe
-마마선, 지니어스의 음악은요?
=펑크 얼터너티브지. 심플하고.
-외국인 멤버들은 어떻게 알게 된 거에요?
=걔들은... 난봉꾼들 할 때 장완이(현. 싸이코로켓츠 보컬)하고 나하고 둘이 할 때. 케이시가 공연을 보러 왔고 그때 우리가 드럼을 세션 썼거든. 그때 케이시가 그걸 보고 눈치를 챘나 봐.
쟤들 드럼은 바뀐다 그걸 눈치를 챈 거지. 케이시가 드럼을 쳤으니까 자기가 들어와서 치기 시작한 거지 그때부터. 난봉꾼들 6개월 정도 하다가 장완이가 이제 서울 간다고 해가지고 해체된걸 케이시랑 둘이서 여기까지 온 거지. 처음에 앤디가 있다가 그때 이제 마마선. 창완이가 들어온 뒤엔 지니어스. 그렇게 된 거지.
-팀 이름은 왜 자꾸 바뀌는 거에요?
=몰라. 좀... 마마선 하니까 엄마아들 하니까 재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지니어스 하니까 재미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이제 또 바꿔야지 스티브(베이스)가 들어왔으니까.
인제 그만 바꿔야지. 마지막으로 바꿔야지 이제. 자꾸 바꾸니까 재미도 없다.
-서스펜스/ 난봉꾼들/ 마마선/ 지니어스, 이름들이 재미있어요.
=재미있다고?
서스펜스는 재밌는 이름은 아닌데 전체적으로 보면 재미는 있지.
그래도 제일 의미 있었던 이름은 서스펜스다. 의미가 있다 그건..
-앨범작업은 어떻게 했어요?
=우리는 그냥 뭐 다른 팀들과 다르게 원테이크로 다했지. 한 번에. 그래서 사운드가 안 좋잖아. 그런데 웃긴 것이 음악적인 뭐 사운드 질적인 것 따지는 애들이 결국에 보면 노래가 안 좋아.
나도 그렇고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자기 팀 노래는 제일 좋다고 얘길 하잖아.
근데 진짜 우리 팀 노래는 다른 팀들과 견주어봐도 아이디어면 이라던가 이런 부분에서도 상당히 괜찮지. 유니크하고. 에너지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쉽게 얘기하면 노래가 좋잖아. (웃음)
다른 팀들과 차별이 되는 건 심플하다는 거지. 가볍다는 거지.
그런 반면에 오해도 많이 하지, 맨날 섹스 얘기하고 뭐 얘기하고 노랫말들은 그렇잖아.
-여자친구들 얘기밖에 없잖아요. (웃음)
=거의 다 여자친구들 얘기밖에 없지 뭐. 허허허.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영어의 한계가 그거 밖에 안 되고 또한 그게 가장 자극적이고 나누기 편한 얘기더라고. 그게 가장 좋더라고. 내가 그때 마마선, 지니어스를 만들 때 가장 즐겨 듣던 노래가 Ramones 들었단 말이야. 들어보면 전부 여자친구 얘기들. 저는 성숙하지 않아요. 그렇게 간 거지. 뭐 상관없다. 사람들이 우리 노래를 듣고 오해를 해도 상관은 없다.
-가사는 왜 영어로? 원래 한글로 썼었죠?
=서스펜스때는 전부 다 한글로 했었지.
근데 한글 가사로 노래하니까 자꾸 너무 진지하게 가는 것 같아가지고
가끔 가다가 내 노래를 팀원들이랑 듣거나 아는 사람들이랑 들으면 괜히 슬프거든.
글을 잘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으하하하. 몰라 여하튼 계속 듣다 보면 쳐지더라고.
그래서 머리를 돌린 쪽이 여자친구, 그쪽이지. 대부분 다 그렇다이가.
3, 4살 때부터 서로 이성에 대한 관심을 가진다이가. 가장 기본적인 거니까 뭐...
-외국인 멤버들 영향도 있겠죠?
=외국인 멤버들 영향도 없잖아 있지. 왜냐면 먼저 팀멤버들이 이해를 해야 하니까 노래를. 안 그렇나 그쟈? 그리고 팀원들이 좋아야지만 어떤 식으로든 작업이 되거든. 근데 노랫말도 정말 중요한 게 내가 영어를 잘 모른다 하더라도 노랫말을 그 애들이 이해하게끔 쓰니까 이해를 하더라고. 지네들이 봤을 때 너무 웃긴 거라. 근데 분명히 의미가 있는 짧은 영어인 거야 자기들이 봤을 때는. 지네들이 할 수 없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거라. 심플하게 얘기하는 거지. 내가 너랑 잘 때 다른 여자 생각했어. 이런 건 이미 서스펜스 할 때 써먹은 거지만도 영어로 하니깐 좀 더 자극적으로 들어 가는 거지. 풀이 하는데도 조금 다른 것이 있고 그런 거지.
-카페 공연 때 되게 쑥스러워하셨는데 클럽 공연 때는 어떠세요?
=결론적으로 얘기한다면 그때 이렇게 밝은 데서 공연한다는 것이, 사람들 눈이 또롱 또롱하게 보이는 데서 공연을 한다는 게 작은 곳이었지만 오랜만이었잖아. 진짜 오랜만이었거든. 좋은 에너지를 얻은 것 같다. 장단점이 있지. 좋은 에너지를 얻는 반면에 너무 쑥스럽고 클럽 같은 경우에는 똥을 싸는 거지. 내 똥을 싸는 거지. 그쪽 사람들이 너도 알다시피 클럽에 술 취해서 노래를 제대로 듣는 애들이 도대체 몇 명이나 있겠노. 그래도 분명한 건 술에 취해 있더라도 우리들이 노래를 할 때 춤을 춰 준다는 거. 그 자체가 얼마나 좋은 일이고. 안 그렇나? 어떤 팀들 할 땐 춤도 안 추는 밴드도 있잖아.
특정 밴드를 댈 수도 있지만, 특정 밴드들을 대지는 않을게.
그런 거 보면 참 괜찮지.
그게 어떻게 보면 더 좋은 에너지일 수도 있는데...
또롱 또롱한 눈 그거 되게 좋았다.
-서스펜스 개인적으로 되게 좋았는데..
=서스펜스는 다시 준비 중에 있어. 어릴 때처럼 서두르진 않으면서...
-서스펜스 소개 좀 해주세요.
=있는 그대로만 얘기할게. 어… 일단… 진짜 대단한 밴드다.
감히 누군가가... 구리다 이렇게 말을 못할 정도로 대단한 밴드지. 어딜 가나 멜로디나 노랫말들 때문에 사람들한테 좀 어필 한 게 있지. 우리 서스펜스 같은 경우에는 관객들보다는 같이 공연하는 팀들, 밴드들한테 인기가 많았었지.
밴드들한테 그런 것을 얻으니까 더 자존심이 사는 거지. 무슨 말인지 알겠제.
그래서 재미 좀 봤지.
-잘 되어가고 있었는데 왜 앨범도 내지 않고 해체했었어요?
=근데 잘된다는 느낌은 우리끼리 뿌리가 탄탄해지는 느낌이 잘된다는 거고
관객이나 흥행 적으로는 항상 꽝이었다 꽝. 꽝이었는데… 일단 우리 멤버들 사이가,
이게 결국은 썩어 있었어. 썩었었어. 대화가 지금처럼 원활하지 않았던 거지.
왜냐면 내가 뭐 애들을 좀 이해 못 하는 것도 있었고. 그때는 그런 게 좀 있었거든. 막무가내인 게 좀 있었단 말이야. 말이 안 통하면 윽박도 지르고. 지금은 그런 게 없으니까 편하지.
-그때가 언제쯤이었죠?
=그때가 2006년 2007년? 2006년이구나... 깨지고 2009년에 다시 만났으니까.
만난 것도 뭐 연락해가꼬 그래 만난 것도 아니다. 상민이(드럼)는 얼마나 독한 새끼냐면... 얘는 3년 동안 전화 한 번도 안 한 새끼다. 전화해도 한 번도 안 받고.
진우(베이스)는 전화하면 전화가 왔었어. 일 년에 두세 번은 통화를 했던 거 같은데. 이놈은 3년 동안 전화 한 번 안 받고 전화 한 번 안 하고 했는데 그때 이제 상민이가 연애하던 아가씨가 있었는데 걔랑 나랑 친구야. 그 여자애가 나한테 연락이 왔던 거야. 뜬금없이 너희 요새 공연 안 하나. 요새 심심해서. 상민이랑 갈게. 하길래 뭐 상민이? 온나, 온나, 온나. 나야 볼 수 있으니까. 그렇게 만나게 된 거라니까. 그때 생각하면 완전 독한 놈이라니까.
그때 예대 스튜디오를 다 빌려 놨었는데 안 됐던 거지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상태에서 내가 가서 작업만 하면 되는 상태에서 파토를 냈던 거란 말이야. 이런 심보도 있었지. 어차피 같이 안 할거 서스펜스의 영광을 나눌 수 없다. (일동폭소.) 얼마나 내가 속이 좁았냐 하면 그랬다니까.
그래, 나 혼자 있으면 더 잘하겠지. 얘들도 그런 생각했을 거야. 형은 혼자 있어도 잘 하잖아요. 이런 생각도 좀 팽배했었거든. 근데 결국에 떨어져 있다가 보니까 혼자서는 할게 아닌 거라.
내가 얘들 군대 다 갔을 때 2003년에 서울에 혼자 올라갔었거든. 서울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해보자 했었는데 또 코드가 다르더라고 서울은. 걔들은 항상 뭔가 언더 바닥에서도 유행을 따라가는 그런 느낌이 들거든. 그런 게 있다. 나는 그런데 휩쓸리고 싶지가 않더라고.
무슨 말인지 알겠제. 뭐 컨츄리 하는 애들은 컨츄리를 막 하다가도 뭐 어느 날은 전자. 이렇게 노트북을 들고 오는 그 꼬라지가 보기 싫다. 솔직히 말해서. 그거 때문에 나는 안 가기 시작했거든. 이런 클럽에 돈 주고 오거나 내 같은 경우는 서울가면 내가 내 차비를 들여서 갈 거 아니가. 근데 내가 저따위 음악을 들으려고 올라 온 건 아니거든. 컴퓨터 틀어 놓고 지네들이 미디음악 작업해가지고 그런 걸 듣고 싶어서 온 게 아니란 말이야 나는. 근데 꼭 할 때 마다 네 팀이 있으면 두 팀이 그런 팀이더라고. 나머지 두 팀이 누구냐 하면 내하고 받형인 거라. 그래가지고 받형하고 친해지게 된 거거든.
-그, 예전에 한받씨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그런 얘기가 있었잖아요?
=영향을 받았다기보다는... 처음으로 느낀 게 그 형을 보고 열등감을 느꼈지. 어떤 부분을 느꼈냐면 음악적으로 열등감을 느꼈던 게 아니라 가사 쓰는 거 있잖아. 너무 예쁘게 잘 쓰는 거라 이 사람이.
내가 그래도 정말 농담이 아니라 이문세 씨나 이영훈 씨 같은 사람을 제외하고 부산에 있으면서 언더 바닥에서 노랫말 이야기하면 절대 어디 가서 뒤지지 않았단 말이야. 내 나름대로 그런 자부심이 있었는데, 형 노래 그거 아나? ‘나는 당신의 뇌쇄적인...’ 그 노래가 제일 처음 노래였단 말이야. 그 노래를 듣고 가사가 정말 예쁘다. 열등감을 느꼈었지.
여기 보면. 애들이 다 열심히 하는 건 맞는데 노골적으로 얘기해서 같이 이렇게 있으면서도 재능이 없어 보이는 애들도 정말 많고. 모르는 사람 같으면 몰라도 내가 형이고 아는 애들이다 보니까 나는 씁은 소리를 해주고 싶거든. 근데 이젠 애들이 머리가 커가지고 달라 들더라고. 근데 그게 웃긴 게 정말 위험한 것이. 관객들이 좋아해 주는 거 하고 음악적으로 조금씩 나아져 가는 거 하고 천지 차이거든. 내가 얘기하고 싶은 건 음악적으로 나아져 가는 건 없는 반면에 관객들은 좋아해 주잖아. 그게 가장 위험한 거 라니깐 그게. 그게 결국엔 위험한 거라니까 그게.
서스펜스 같은 경우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게 관객들은 좋아해 주는 사람이 딱히 몇 명 없었다마는 그때 골수 팬들 몇 명 있었거든. 걔들은 아직도 연락한단 말이야. 걔들은 공통적인 게 나를 안 좋아해. 내가 그땐 좀 날 서서 다녔단 말이야. 진짜 거짓말 아니고 좀 못됐었어. 나를 안 좋아하는데 노래는 좋아해주더라고. 진우하고 상민이는 걔들하고 친하지. 나하고는 안 친해. 근데 이제는 조금씩 친해지고 있데이. 소문을 어디서 듣나 봐. 사람이 변했다더라. (일동폭소)
그 연장 선상이 이제 마마선이고, 지니어스인데 색깔은 완전히 180도 다른 거지. 일부러 그렇게 나가는 거지.
아마 얘들도 처음 들었을 때 놀랐을 거야. 얘들은 놀라지. 느슨하게 잼 식으로 My Bloody Valentine 아나? 어떻게 보면 그 흉내는 못 낸다만 그런 삘로 가려는 게 있었어. 근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완전 반대로 간다이가. 뭐 가사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들이 반대 아니가. 근데 재미도 있지.
근데 너가 이런 거 한다고 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이런 얘기들을 우리끼리는 가끔씩 하는데 거의 안 한단 말이야. 거의 안 해. 서스펜스 할 때도 원래 안 했고. 이런 얘기 자체를 안 하는 성질이란 말이야. 왜냐면 어느 순간부터 이런 얘길 하니까 누군가 집중하잖아. 집중하면 꼭 사기꾼 같은 느낌이 드는 거라. 그냥 하는 대로 하고 즈그가 판단하게 놔두자. 그게 그렇게 되더라고. 어느 순간부터. 그게 더 좋은 거 같다. 나한테도 더 좋고. 내가 행동하는데도 편하고. 내가 뭐 기타 치지 않는 이상 내가 뭐 회사원이지 그냥 뭐 음악 하는 사람이라고 표도 안 내고 싶고. 근데 결국에는 음악 하는 사람이지. 결국에는.
나는 아직까지도 레슨 하는 사람들 보면은 안 좋은 감정을 좀 가지고 있다. 말은 안 한다마는. 왜냐하면,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걸 이용하는 거는 좋은 거지. 좋긴 한데 나는 개인적으로 안 좋다고 생각한다. 지가 밴드 해가지고 돈이 필요하면 차라리 공장을 다니거나 기술이 없으면 거지짓이라도 하던가 뭐라도 하라는 게 내 심정이거든. 그걸로 레슨을 한다는 거는 모르겠다. 모르겠다. 내가 그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 말은 못 하겠다마는 그게 로큰롤은 아닌 거 같다. 로큰롤만 하고. 고민하고. 돈은 딴 데 가서 벌고. 근데 또 이해는 할 거 같다. 근데 첫 번째로 로큰롤은 아닌 거 같다.. 그래서 난 민호가 멋지다니까. 나이 서른 먹고 맥도날드에서 일하기 얼마나 힘든 줄 아나? 그래도 걔는 거기서 일하잖아. 시간당 4,110원 받는 새끼가 바에 가가지고 5000원짜리 데낄라 먹는 거 보면은 (일동 폭소) 내가 진짜 물어뜯고 싶지만 그래도 지가 노동해서 그렇게 하잖아. 걔는 또 사준다. 그래도 걔는 100번 얻어먹으면 1번 사주는 놈이잖아. 의리 있다. 의리 있다이. (현민호: 싸우스베이 기타)
-예전부터 부산에서 오래 했었잖아요.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에요? 그냥 좋아해서?
=처음에는 뭐...
대부분 좋아해서 시작하는 거는 이유 없이 시작하지 않나? 좋아하니까.
-어떤 음악 좋아했어요?
=처음에 좋아했던 거는 교회 오래 다녔으니까 가스펠송. 진짜 가스펠송 좋아했다.
이문세. 김현식. 그런 쪽 많이 들었지 공일오비 같은 거. 우리 중학교 때 교과서가 공일오비다. 015B.
나는 중학교 때 공일오비 안 좋아하고 이런 애들하고는 대화가 안 됐다 걔들하고.
예를 들어서 만약에 나는 메탈리카가 정말 좋더라. 이러잖아. 근데 너는 만약에 마이블러디발렌타인 좋아한다고 치자. 그럼 왠지 모르게 이런 게 있거든. 마이블러디발렌타인 좋아하는 애들이 뭔가 좀 있어 보이고 (웃음) 메탈리카 좋아하는 애들은 구리고 똥 냄새날 것 같고 그런 거 있잖아. 나도 어릴 때 그런 마음이 있었거든.
여튼 나는 좀 늦게 락앤롤을 들었지. 스무 살 때부터 들었거든.
-그전부터 악기는 했고요?
=응 교회에서 기타 배웠다이가. 남자들은 필수잖아.
-교회 기타가 지금 지니어스까지!
=어어. 진짜 그런 거라니까. 교회에서 배우는 게 한계가 있잖아.
맞춰가다 보니까 모던, 얼터너티브 쪽으로 맞아떨어지더라고.
그래서 하게 된 거지.
-영어로 가사를 쓰면 한글로 쓸 때만큼 충분히 표현이 안 되는 부분이 있나요?
=표현이 안 되지. 표현이 당연히 안 되지.
나도 들을 때 노랫말들을 많이 듣는 편이거든. 지금 뭐 마마선 할 때부터 택도 아닌 영어로 계속 쓰고 있거든. 지니어스 앨범을 딱 내려고 하는데 니 말대로 너무 갑갑한 거라. 결국에 그래가지고 이번에 한국어 가사 두 곡을 넣으니까 좀 위로가 되더라고. 아 이제 좀 괜찮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노랫말은 다른 애들이랑은 다르게 편하게 쓱쓱 잘 쓰는 편이거든 연습도 많이 했거니와 나도 한때 막 달고 다녔거든, 틈만 나면 쓰고, 쓰고 버리고 쓰고 버리고 지나고 읽다 보면 유치하다이가, 그럼 난 또 버리는 스타일이거든 처음엔 좀 날아가라 그러면서 불로 태우고 그랬는데(웃음) 요즘은 그냥 버린다. 요새는 잘 안 쓰는데 이렇게 안 쓰는 것도 나한테는 좋은 것 같다 지금 입장에서는. 그래도 아직도 여전히 가끔씩 쓴다. 이렇게.. 좋은 말 이라던가 의미있는 얘기들이 생각이 나면 쓴다. 쓸 여유가 없으면 핸드폰에다가도 저장을 해놓고 쓰고. 나한테는 좋은 버릇이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는 내가 제일 잘 될 거 같은데. (웃음)
1990년 말부터 해서 언더니 인디니 막 이런 말들이 나왔던 시점에서 봤을 때
가장 잘 될 사람이 나일 거 같은데.
전체적으로 본다면 부산뿐만 아니고 한국, 사우스 코리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로큰롤이 내가 될 거 같은데. 지니어스, 서스펜스 양쪽 다. 크게 성공할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허허허허.
아니 진짜 솔직하게. 솔직하게 얘기해서. 누구나 그렇게 얘기하는데...
어릴 때 얼마나 호기로 가득 찼었느냐 하면 니네들 그렇게 좋다고 얘기할 거면 똑같이 사람들한테 들려주고 록 배틀 하자 이런 얘길 했었다니까. 너무 건방지지 않나? 음악을 전쟁 도구로 생각했었다. 지금은 모난 건 없어졌는데도 마음은 똑같은 거 같애. 내가 제일 잘될 거 같다. 모 아니면 도지 뭐. 여하튼 제~일 잘 될 거 같다. 로큰롤 쪽으로.
-(나는 사래가 걸렸다. 콜록 콜록 콜록 콜록)
=현희야. 뭐든 서두르지 마레이. 서두르면 안 좋다. 뭐든 천천히 해라. 그게 좋은 거 같다.
송페어에서 마마선, 지니어스, 서스펜스의 음원을 구입 할 수 있다.
http://songfair.tumblr.com/post/4004483937/suspens


덧글
근데 전 이 분 라이브를 비디오로 한번 봤을 뿐인데 왜 이게 음성기능이 지원될까요...
저분이 미묘씨 꼬붕이 되면 좋겠다던데(....)
저는 헨씨꺼 링크하러 가야징 우후